벗방: Exploring the Hidden World of Korean Bathhouses

[벗방] 인터넷에서 낯선 용어가 등장했다. 이것은 무엇일까?

‘벗방’(Room for Friends)은 실시간 채팅 서비스 ‘카카오톡’의 오픈 채팅방 기능을 이용해 일정한 인원이 모여 소통하는 공동체를 말한다. 기본적으로 카카오톡에서 제공하는 ‘오픈 채팅방’이지만, ‘벗방’에서는 일반적인 채팅방과는 다르게 상대방과 대화를 나누며, 모임이 만들어지고, 게임을 즐길 수 있어 익명성이 보장되는 형태로 운영돼 인기를 끌고 있다.

‘벗방’의 창시자로 알려진 ‘김벗방’은 “단순한 오픈 채팅방과 차이점은 일정한 인원, 일정한 목적으로 만들어진다는 것이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지만 누구든지 벗방에서 발언이나 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벗방’이 생겨난 배경은 이제는 쉽게 조성 할 수 있는 모임과의 거리를 좁히고 사회 속 대인관계를 형성하기 힘든 현재, 모이는 장소가 제한된 상황에서 기존 채팅 기능만을 이용하는 것에 한계가 있어 이러한 방법이 등장하게 된 것이다.

국내에서도 ‘벗방’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매일 200만 명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시대에 입시, 취업 등 남다른 기준을 출제하는 면접관, 면접 대상자들에게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벗방’이 인기를 끌면서 카카오톡에서 ‘벗방 차단’ 규제를 내리는 것도 고민 중이다. 이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문제가 된다는 의견도 있다.

이러한 ‘벗방’ 현상이 본질적으로 불법적인 것인가? 미성년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이 외에도 궁금한 점이 있다면 자주 묻는 질문을 정리해봤다.

FAQ

1. ‘벗방’은 불법적인가?

‘벗방’은 카카오톡에서 제공하는 기본 채팅 기능인 ‘오픈 채팅방’ 기능을 사용하는 것이므로, 본질적으로는 불법적이지 않다. 그러나 ‘벗방’이라는 개념 자체는 카카오톡 운영진이 예측하지 못한 함정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규제가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2. ‘벗방’에서 내용 노출 시 법적 책임은 누구에게 있나?

‘벗방’은 채팅방의 한 종류이며, 사용자들이 대화를 나누고 게시물을 작성하는 등 ‘포털사이트의 게시판’과 유사한 형태로 운영돼, 사용자가 게시한 내용에 대한 책임은 게시자와 운영자가 모두 지닌다. 그러나 게시자가 명확한 개인정보를 남겨놓지 않는 한, 특정 개인을 밝힌다거나 그 개인에게 특정 행동을 유도하거나 명예 훼손 등 범죄적 행위를 유발하는 내용을 게시했을 경우에 한해서에만 법적인 책임이 있다.

3. ‘벗방’이 미성년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벗방’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미성년자들에게 불법적인 행동을 유도하는 등 부적절하거나 위험한 내용에 노출될 수 있는 문제가 있다. 따라서 불필요한 방문은 자제하고, 부모님의 안전한 사용 교육이 필요하다.

4. ‘벗방’은 상업적 목적으로 이용해도 되는가?

‘벗방’은 오픈 채팅방의 일종으로, 일반적인 용도로 이용하는 것은 별 문제 없다. 그러나 사업이나 광고 등의 상업적 목적으로 이용한다면 카카오톡이 명시하는 이용규칙을 준수하고 합법적인 방법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5. ‘벗방’의 특성상 범죄 행위를 유발할 가능성이 높게 보인다.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벗방’에서 범죄 행위가 발생하는 것은 예방이 불가능하지만, 범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자신의 정보를 보호하고 부주의한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은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사용자들은 ‘벗방’을 이용할 때 개인 정보를 최대한 숨기고, 호감을 불러일으키는 등 낯선 상대방과의 대화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벗방’은 온라인 상에서 형성되는 커뮤니티의 하나로,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들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할 때, 자신의 정보보호와 불법 행위 방지 등 안전한 이용이 필요하다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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